top of page

About

"세상의 기쁨과 세상의 슬픔을 함께 담을 수 있는 광대가 되겠습니다!"

마린보이는 2003년 거리공연을 시작한 이래로

직접 제작한 소품들을 공연에 활용한 주요작 '나홀로 서커스' 를 통해 관객들을 

만나왔으며, '맨인화이트' , '퍼펫서커스' 제작/연출,

서커스 예술교육 프로그램인 '서커스놀이터'를 개발하는 등

다양한 작업들을 지속하고 있다.

최근에는 서커스뿐만 아니라 Maker 로서 직접 제작한 장치들을 

​공연에 적극 활용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관객을 만나는 작업을 하는 광대이다.

 

남도의 작은 섬에서 자란 나는 저 넓은 바다를 보며 꿈을 꾸었다.

세상을 바꿀 수 있는 장치를 만드는 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일념으로 

어릴 적부터 드라이버로 뭐든 분해하고 조립하는 것을 좋아하였지만

늘 조립하고 남은 부품 몇개는 어디서 나왔는지 알 수가 없었다. 

그렇게 바다소년(마린보이)가 된 나는 지방대의 기계공학과를 지원하였고,

군대(해병대:Marine)를 다녀와 다시 복학을 하였지만 이내 학교를 그만두고

서울로 올라와 특별한 일을 하게 되었다. 

 

그것은 광대였다.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일. 서커스하는 광대로 살아온

15년의 세월동안 나는 늘 행복을 주는 광대였다. 

직접 제작한 장치들을 활용한 유쾌한 공연을 하며 관객들의 웃는 모습에

나또한 행복하였고 즐거웠다.

 

언젠가부터 나는 세상의 다른 이야기들도 공연에 담아보려 하였다.

상처입고 소외받은 존재들에 관한 이야기, 

세상이 귀 기울여 들어주지 않았던 이야기들도 함께 담아야 한다고 생각하였다. 

 왜나면, 그게 광대이니까. 입가에 웃음을 그리고 눈가엔 슬픔을 그리는

광대의 분장처럼 나는 행복만 주는 광대가 아닌 슬픔도 함께 어루만져줄 수

있는 광대가 되어야 한다고 다짐했다. 

"세상의 기쁨과 세상의 슬픔을 함께 담을 수 있는 광대가 되겠습니다!"

Juggling & Circus & Comedy 

Performance

bottom of page